유흥식 추기경, 차기 교황 후보로 거론…한국인 최초 교황 탄생할까?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교황 선출 회의)가 전 세계 가톨릭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한국의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유력한 차기 교황 후보군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흥식 추기경은 한국 가톨릭 역사상 유일하게 교황청 주요 부서 장관직을 수행하며, 전 세계 가톨릭계에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유흥식 추기경 주요 이력

1951년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난 유흥식 추기경은 1979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2005년부터 2021년까지 대전교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1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임명되었으며, 2022년 8월 추기경으로 서임되었다. 성직자부는 교황청의 핵심 부서 중 하나로, 전 세계 사제들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유흥식 추기경은 아시아 최초로 성직자부 장관직을 맡은 인물로, 교황청 내에서 그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유 추기경은 평소에도 겸손한 성품과 소외된 이들을 향한 깊은 관심으로 존경을 받아왔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전개한 백신 나눔 운동 역시 프란치스코 교황의 큰 감동을 이끌어냈으며, 그를 국제적 지도자로서 주목받게 한 계기가 되었다.

유흥식 추기경 주요 이력 정리

 

• 출생: 1951년 11월 17일, 충청남도 논산
• 사제 서품: 1979년 12월 9일
• 대전교구장: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재임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2021년 8월부터 재임 중
• 추기경 서임: 2022년 8월 27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서임

차기 교황 후보로서의 평가

이번 콘클라베에는 전 세계 120여 명의 추기경이 참여하며, 유흥식 추기경은 투표권과 피선거권을 모두 가진 유일한 한국인이다. 유럽과 북미 중심이었던 과거 교황 선출의 흐름과 달리, 최근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비서구 지역의 가톨릭 신자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아시아 교황 탄생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해외 주요 언론들 또한 유흥식 추기경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가톨릭 전문지와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등은 그를 차기 교황으로서 가장 주목받는 아시아 인물로 소개하며, 그가 가진 행정력, 국제 경험, 그리고 영적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결론

유흥식 추기경의 교황 선출 여부는 아직 확정된 바 없으나, 유흥식 추기경은 한국 가톨릭 교회의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그의 이름이 교황 후보 명단에 오르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한국 가톨릭 역사에 있어 의미 있는 사건이다.  이번 콘클라베에서 차기 교황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것만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체 가톨릭 공동체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그의 국제적 경험과 리더십은 교황직 수행에 필요한 자질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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